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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착륙 전망에 기업들 해고 꺼린다…근로자 유지 최우선시

기업들이 직원 해고를 꺼리고 있어 경제 연착륙 전망이 강화되고 있다는 관측이 나왔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최근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인플레이션 억제 노력으로 경제의 일부 부문이 냉각 추세지만 최근 기업들이 근로자 유지를 최우선시하며 경기침체 가능성은 줄어들었다고 관측했다.   WSJ은 급격한 해고가 더 흔해 경제가 침체에 빠졌던 2007~2009년, 2020년과 달리 현재는 기업들이 가능하다면 직원을 최대한 해고하지 않고 유지하려고 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올해 기업들은 규모와 관계없이 작년에 비해 고용 속도를 늦추기는 했으나 지난 6월까지 여전히 월평균 27만8000명을 추가로 고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부분의 산업군에서 해고는 드물었으며 실업률은 50년 최저치 수준에 근접했다.   콘퍼런스 보드의 에릭 룬드 선임 이코노미스트는 “소비자들이 일자리를 유지할 수 있다면 (이들이) 지출을 많이 삭감할 가능성이 작다”고 관측했다.   WSJ은 소비자 지출은 경제활동의 3분의 2를 차지하기 때문에 지출이 유지되면 금리 상승으로 인한 경제적 타격을 최소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룬드 이코노미스트는 “부분적으로 타이트한 노동시장은 경제가 더 극심하고 오래가는 경기침체에 빠지는 것을 막는 요인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매체는 최신 경제지표도 미국이 경기침체로 고통받지 않고도 인플레이션이 둔화할 수 있다는 낙관론을 강화했다고 전했다.   연준이 선호하는 물가 지표인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지난 6월 3% 오르며 작년 고점 9%에서 냉각하고 있음을 나타냈다.   연방 노동부에 따르면 임금 상승률은 여전히 높은 수준이기는 하나 둔화세를 보인다.   최근 몇 달간 경제생산도 견조한 소비지출에 힘입어 증가 추세를 가속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남가주 한인은행들도 상반기까지 지난해와 같은 수준으로 고용을 유지하고 있다. 〈중앙경제 1일자 3면〉 본지가 남가주에 지점을 둔 한인은행 6곳이 연방예금보험공사(FDIC)에 제출한 올 2분기 실적보고서에 따르면, 총직원 수는 2884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 줄었다.  우훈식 기자연착륙 근로자 경제 연착륙 경기침체 가능성 근로자 유지

2023-08-02

CEO 대다수 경기 낙관…경제 연착륙 달성 전망

2분기 실적 발표에서 많은 최고경영자(CEO)들이 미국이 올해 전면적인 경기침체를 피할 것으로 낙관했다.     투자 전문 매체 배런스는 일부 주요 기업 CEO들은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수요에 타격을 가하거나 경기침체를 유발하지 않고 인플레이션 목표치를 2%로 되돌리는 경제 연착륙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했다고 설명했다.   키코프의 CEO인 크리스 고먼은 지난달 20일 실적발표에서 “연준이 아마 내년 연착륙을 성공적으로 설계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PNC 파이낸셜 서비시스, 피프스 서드 뱅코프, 힐튼 월드와이드 홀딩스 CEO도 경제의 연착륙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배런스는 최근 경제 데이터가 강세를 보이며 기업 경영진들의 경제 전망이 더 긍정적으로 변화했다고 언급했다.   앞서 발표된 2분기 국내총생산(GDP) 속보치는 전기 대비 연율 2.4% 증가로 예상치인 2.0%를 상회했다.   실업률은 사상 최저 수준에 근접한 상태를 유지하는 반면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3%로 냉각된 점도 낙관적 전망을 강화했다.   씨티그룹(NYS:C) 제인 프레이저 CEO는 “타이트한 노동시장은 규정하기 힘든 경기침체의 시기를 계속 올해 말이나 내년으로 미루고 있으며 서비스에 대한 견조한 수요가 경제에 방비책을 제공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최근 분기 소비지출 속도가 둔화하기는 했으나 많은 CEO는 여전히 소비자들이 상당한 회복력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미국 경제가 불확실한 상황에 있다는 지적도 이어졌다.연착륙 경기 경제 연착륙 내년 연착륙 연착륙 가능성

2023-08-01

인플레 진정, 연착륙 기대감 ‘솔솔’

인플레이션이 점진적으로 완화하면서 경제 연착륙에 대한 기대감도 커가고 있다.   일부에서는 글로벌 경기침체를 피할 가능성이 있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으나 다른 한편에서는 인플레이션 문제를 낙관할 상황은 아니라고 경계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3일 인플레이션이 약화하면서 경제 연착륙의 가능성이 커졌다면서 최신 데이터들은 과거의 많은 인플레이션이 일시적이었음을 보여주고 있다고 보도했다.   WSJ에 따르면 경제의 가장 큰 골칫거리는 경기침체와 인플레이션인데 최신 데이터에 따르면 리스크가 감소하고 있다.   인플레이션은 지난해 6월 9.1%에서 올해 5월 4%, 6월에는 3%까지로 떨어졌다.   더 고무적인 점은 견조한 노동 시장이 아직 크게 약해지지 않았음에도 최근 몇 달 동안 기조적인 물가 흐름은 낮아졌다는 것이다.   이는 경기침체 없이 인플레이션이 연방준비제도(Fed·연준) 목표치인 2%에 근접한 연착륙 가능성이 커지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WSJ은 진단했다.   그러나 WSJ은 지난 3년간의 경제적 롤러코스터 상황에서 얻은 교훈은 몇몇 자료만으로 추론하는 것을 조심해야 하는 것이라며 최근 한 달의 행복감이 다음 달에는 쉽게 절망으로 바뀔 수도 있다고 전했다.   샌프란시스코 연방준비은행의 메리 데일리 총재도 인플레이션과의 싸움이 끝난 것은 아니라며 아직 낙관하기는 이르다는 반응을 보였다.   데일리 총재는 “인플레이션과 관련해 좋은 뉴스는 정말로 좋은 뉴스라는 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면서도 “인플레이션과 관련해 승리를 선언하기는 정말로 너무 이르다”라고 말했다.   한편, 세계 경제가 침체를 피할 가능성이 있으며 각국 중앙은행은 인플레이션에 관한 목표를 바꿀 필요가 있다고 리서치업체 인디펜던트 스트래티지의 사장인 대이비드 로슈가 지적했다.   베테랑 투자자인 로슈 사장은 1997년 아시아 위기와 2008년 글로벌 금융 위기의 전개를 정확히 예측한 인물이다.   로슈 사장은 최근 물가가 완화하기 시작하면서 낙관론이 일고 있지만 연준이 내년까지 높은 수준의 현 금리를 인하하는 것을 주저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CNBC 방송은 전했다.   그는 연준이 너무 일찍 금리를 인하했다가 자칫 새로운 인플레이션을 초래하는 주범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두려워하기 때문에 현 과정을 계속 유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로슈는 사정이 이렇지만 세계 경제가 경기 침체로 향하고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현재 세계 경제가 노동 수요와 시간임금의 점진적 감소를 보고 있지만, 경기 침체를 야기할 고용의 파국적 붕괴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그는 현 세계 경제에 대해 대출금리 인하 속에 성장은 가속하는 이상적인 경제 상황을 일컫는 ‘골디락스 시나리오’ 쪽은 아니고, 높은 금리를 유지하는 정적 성장기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인플레 연착륙 인플레이션 문제 경제 연착륙 연착륙 가능성

2023-07-16

고용 강세·부동산 양호, 힘 받는 ‘경제 연착륙’

미국 경제가 침체를 회피할 것이라는 전망이 연이어 나와 관심을 끌고 있다.   이는 수 주전만 해도 경기 침체를 피할 수 없다는 전망이 우세했던 것과 다른 양상이기 때문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지난 4일 시장이 예상했던 경기침체의 특징은 보이지 않는다고 보도했다. WSJ은 ▶팬데믹 이후에도 탄탄한 고용 시장 ▶5000억 달러에 이르는 잉여 저축을 토대로 한 소비자들의 지출 여력 ▶양호한 증시와 주택 시장 등을 꼽으며 금리 인상에도 팬데믹의 잔존 효과가 경제의 탄력성을 부추기고 있다고 분석했다. 기업들은 공격적으로 고용을 지속하고 있으며, 소비자들은 자유롭게 소비하는 중이며, 주식시장은 반등하고 있고, 주택시장은 안정을 찾은 듯한 모습이다. 연준의 긴축이 경제를 크게 약화시켰다는 증거는 없다고 강조했다.   마켓워치도 “많은 사람이 예상했던 경기 침체는 아직 일어나지 않았고, 일부 경제학자는 경기 침체가 실제 일어날지 의문을 제기한다”고 전했다.   전미소매연맹(NRF)의 잭 클라이헨즈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미국은 올해 연착륙을 계속 모색하고 있다”며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금리 인상을 통해 경기 침체 없이 경기를 둔화시키고 높은 인플레이션을 끌어내렸다”고 평가했다. 매체는 “은행권 시스템이 안정됐고 미국 부채 한도 분쟁도 해결됐다”며 “노동시장은 여전히 과열됐다”고 진단했다.   마켓워치는 “인플레이션은 여전히 매우 큰 문제이지만, 물가 상승세는 느려졌다”고 분석했다.   클라이헨즈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소비 지출은 강력한 고용시장과 임금 상승세로 탄탄해졌다”며 “이는 물가 상승과 차입 비용 증가에 대응하는 데 도움이 됐다”고 설명했다.   무디스 애널리틱스 역시 미국이 경기침체를 피할 것으로 예상하며, 물가 상승률이 둔화하면 연준이 긴축에 느슨한 태도를 취할 것으로 내다봤다.   무디스 애널리틱스의 마크 잔디 애널리스트는 미국 경기가 침체할 것이라는 예상이 합리적인 예측이긴 하지만 실제 침체에 빠지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잔디 애널리스트는 최근 공급망 문제가 진정되고 있으며 인플레이션을 유발하는 핵심 요소들의 가격도 하락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또 가계는 팬데믹 기간 축적한 저축을 신중하게 사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잔디 애널리스트는 “(미국이) 경기침체 없이 헤쳐 나갈 수 있을 것”이라며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3%로 둔화하면 연준이 금리 인상에 대해 훨씬 여유로워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진성철 기자부동산 연착륙 소비자물가 상승률 경제 연착륙 부동산 양호

2023-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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